제가 요번에 구입한 제품은 바리아 백팩 코듀라 (블랙)버전인데, 기본적인 형상이나 디자인이 기능적으로도 괜찮아보이고 개성도 있다 여겨 구입을 하게 됐는데, 약간 제품에 아쉬운 점이 있네요.

우선 첫번째로 백팩끈의 아래쪽 연결선의 재봉이 뒤집어서 되어있습니다. 제품을 처음 받아보고나서 대충 길이를 조절하고 가방을 메봤는데 좌우대칭이 안맞더군요. 이상하다 싶어 유심히 보니 꼬인채로 플라스틱 끈조절 부속품에 삽입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끈을 빼서 꼬이지 않게 방향잘잡아서 다시 삽입하고 나서보니 끈 끝의 말려있는 마감부가 좌우끈이 각각 방향이 반대입니다. 애초에 끈의 방향이 잘못 재봉되어 있는거죠. 뭐 이건 사용에 큰 불편을 주는 것도 아니도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도 않으니 그렇다치고...

두번째로 이건 구조적으로 설계가 좀 미비한 점이라고 보는데, 숄더백 모드로 쓸때 백팩끈을 잡아놓는 커버가 백팩모드로 제품 사용시 벨크로 있는쪽 말고 반대쪽 연결부위 부분의 경우 백팩끈의 백팩과의 연결부위가 그 커버와 위치간섭이 일어납니다. 제품 사진에 보면 그런게 잘 안보이는데, 이는 제품을 메지 않고 바닥에 놓아둔 상태라 그런거고 정작 메보면 백팩끈이 당겨지면서 커버의 연결부위 끝부분이 어거지로 꺾입니다. 향후로도 계속 차기버전의 바리아 백팩을 계속 만드실 계획이시면 이 부분의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백팩끈 커버의 연결부위의 길이를 좀 더 짧게 해서 백팩끈과의 간섭을 피하던지 아니면 커버의 연결부위가 지금은 한쪽 끝으로, 반대쪽은 벨크로 부착부위로 되어있는데 아얘 커버의 연결 재봉선을 중앙으로 옮겨 박아버려서 커버를 날개형상처럼 되게 만들고 벨크로는 좌우 양쪽끝에 배치 하는쪽으로 만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봅니다. 제 경우 백팩에서 중시해서 보는 것 중의 하나가 메봤을때 좌우측의 대칭성이 제대로 유지되느냐 인데, 그런면에서는 후자의 방식이 낫겠죠.

이래저래 할인받아서 8만원대에 구입하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나름 상당히 기대를 갖고 주문한 제품이었는데, 약간 아쉬움이 남는 제품이 돼서 안타깝습니다.